Life

가타부타 멀거니 짖음에, 잠시 희게 살았구나.
완연히 내 것이거늘, 무어 그리 탐하고 궁하는지.

낮게 높음이 어려 부릅뜬 줄 알았건만
물러서 보니 염지에 닿지도 못한 아해로구나.

네 높음이 내 낮음과 같으니 어찌 그러했느냐.
내 낮기에 올라가는데 네 높기에 설화를 맞으니

하냥 즛틴 길이 나지막이 무르춤하고
인제 딛음이 궐 없음에 이는 온전히 내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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