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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자면, 나는 요즘 생각을 하는 내가 무섭다.언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할까 몰라 생각을 그만두는 게 오히려 나라는 인간의 존속을 위하는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의 생각은 위험한 선을 그리며 이어지고 있다. 어쩌면 죽는 다는 행위가 머
이 삶의 끝에 부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기를.미약한 한 줌의 숨조차 내게 남아있지 않기를. 그렇게 조용히 아는 이 하나없이스러지고 지는 해와 달, 별처럼 소리없이 남아있지 않기를. 나의 부재에 울어주는 지금이 안녕이더라도그래서 남을 지 모를 당신에게도 무리없이 남아있지
자려고 누웠는데 잠에 들지 못 한다.뒤척이는 몸 만큼이나 생각들이 엉켜서눈을 떴는데 눈을 떠도 보이는 것들이까맣긴 마찬가지라 의미가 있나싶었다. 1시간쯤 된 것 같다. 자야하는데,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눈을 감다가도왜 자야하는 거지, 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눈을 뜬
꿈에서 너를 만난 것도 아닌데나는 혼나야만 했다, 너와 나의 지인에게.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삐약이지조차 못 했고내가 한 모든 행동들이 잘 못이였음을 되새겨야했다.첫 모금은 달았는데 기점을 넘기자 쓴 맛이 자욱한어제 저녁의 소주 한 잔 처럼.그 탓인지 바라던 꿈에서
글을 쓰기 위해서다.오늘의 글을 쓰기 위해서.오늘은 무엇을 쓸까.어떤 글을 쓸까, 잠시 고민을 한다. 스마트폰의 메모앱을 열면, 틈나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해 놓은 편린들이 가득하다.그것들 중에 하나를 복기하며 쓸까싶어 열어보지만, 아닌 거 같다.그때의 감정이 일어나질
Developer. Writer. Traveler. Developer.현재는 대한민국에서 일을 하고 있는 개발자. 때는 2005년, 19살, 고3.“너는 뭘 제일 잘하니?”진로상담시간에 툭 던진 담임선생님의 이 질문을,만 하루간 곱씹으며 게임을 하다가‘아,그래 내가 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