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벽 4시가 넘어가는 시간, 방금 핸드폰 알람이 울렸다.
5시임을 알려준다. 일어나야 할 시간이란다.
평소라면 제대로 떠지지 않는 눈 사이로 보이는 핸드폰 불빛을 찾아서 손을 뻗었을 거다.
그리고 터치 한 번으로 알람을 종료해버렸겠지.
근 2주 동안 하루 평균 4시간 남짓한 잠을 자고 있다.
새벽까지 글을 쓰거나 블로그를 만들거나 책을 읽거나,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.
오늘은 좀 반대케이스였다. 일찍 잠든 덕에 일찍 깨었났다.
새벽 1시쯤.